주토피아 2 보고 난 후, 아이와 이야기하며 읽기 좋은 그림책

어른이건 아이건 모두 사랑해 마지않았던 동물들의 나라, 〈주토피아〉가 근 10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 출산을 하고, 부모가 되신 분들도 많으시겠죠? (세월 참 빠르죠...) 어쨌든 내가 보던 콘텐츠를 다음 세대와 함께 즐긴다는 건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고 멋진 일인 것 같아요.

펜타에서도 주토피아 2의 개봉에 앞서 주토피아 시리즈의 도서들을 선별하고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제작했습니다. 엄마의 시선으로 다시 만난 주토피아 그림책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복슬복슬한 동물들의 개성들을 꽉꽉 눌러 담은 재미와 학습이 잘 어우러진 콘텐츠들이에요.

환상의 파트너 주디와 닉의 관계와 우정에 대한 이야기, 주토피아 2의 숨은 주인공 푸른 뱀 게리와 함께하는 주토피아 투어까지 본편에서 가지를 뻗어 나온 다양한 스토리들이 각 도서마다 사랑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물론 영화 스토리를 그대로 담은 책들도(리틀골든북, Step into Reading 등) 수준 별로 준비되어 있고요.

*펜타에서는 주토피아 시리즈 도서를 영어원서와 공식 번역본을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토피아 2 시리즈 도서

주토피아 2 함께라서 더 강해주토피아의 친구들뱀 게리의 이야기

주토피아 2 시리즈 도서: 함께라서 더 강해 Step into Reading Step2 | 주토피아의 친구들 Step into Reading Step3 | 뱀 게리의 이야기 © Disney

주토피아 1 시리즈 도서

주토피아 리틀골든북주디 홉스와 사라진 점보 아이스바설치류 마을의 대소동

주토피아 1 시리즈 도서: 주토피아 리틀골든북 | 주디 홉스와 사라진 점보 아이스바 | 설치류 마을의 대소동 © Disney


3살부터 8살 친구들에게는 주인공 토끼 주디 홉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루는 〈리틀 주디〉 시리즈를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우선 그림이 정말 예쁘고요. (엄마 취저) 요맘때 아이가 새롭게 겪을 일들을 용감한 주디 경감은 어릴 적 어떻게 마주하고, 또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를 보여주거든요. 간단히 말하자면, 정서·사회성·일상생활 연습 카테고리에 잘 어울리는 그림책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이야기들을 아이의 잠자리 동화로 들려주기도 하고, 할머니 댁에서 혼자 처음으로 자고 오는 날이나 첫 이 빠지는 날처럼 조금은 긴장될 수 있는 순간을 앞두고 아이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답니다.

리틀 주디 시리즈

리틀 주디: 이가 빠졌어요리틀 주디: 자러 가요

주디의 어린 시절 이야기, 서비스 중인 리틀 주디 시리즈 (앞으로 더 많은 에피소드 공개 예정!) © Disney


역시, 아이들은 같은 콘텐츠를 반복해서 소비하고 싶어 합니다. 같은 그림책을 자꾸, 계속, 수없이 읽어 달라고 해서 부모가 먼저 지치기도 하지만요. 발달심리학에서는 이 '반복'은 아이의 언어발달, 문장 구조의 이해, 기억의 정착에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3–8세 시기에는 반복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식이라고 하죠.

그러니 주토피아 2 보러 아이와 영화관에 다녀온 저는 앞으로 몇 달간 주토피아를 당분간 알차게 활용해볼 생각이에요. "엄마 놀아줘..."라는 말에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새로운 콘텐츠, 언제나 환영이니까요. (상상력 바닥난 저 같은 엄마에겐 특히 더요... )